공도 시험 주행 중인 기아차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발견됐다. 이번에 포착된 리오는 4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리오는 국내에서 1999년~2005년 1세대가 판매됐으며, 2세대부터 프라이드의 후속 모델로 이름이 변경됐다. 이후 3세대 모델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단종된 프라이드는 해외 시장에서 여전히 리오란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 소형 해치백 수요는 크지 않다. 프라이드는 지난 2017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됐으며, 올해도 현대차 액센트, 쉐보레 아베오 등이 단종 수순을 밟았다. 그나마 남은 소형차 시장도 코나·베뉴·셀토스 등 B세그먼트급SUV에게 고객을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유럽과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는 여전히 소형해치백의 인기가 높다. 기아차는 리오 외에도 국내 시장에는 없는 씨드 및 프로씨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신형 리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만큼 범퍼와 그릴 등에 소소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실내 역시 모두 위장막으로 덮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는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만, 3세대부터 맥이 끊긴 국내 시장에서는 다소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