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년 연속 WTCR 드라이버 종합 우승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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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6 11:15
현대차, 2년 연속 WTCR 드라이버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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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19 WTCR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13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9 WTCR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모터스포츠는 ‘WTCR 올해의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도 확정지었다.

i30 N TCR을 타고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6차전 독일 대회부터 7차전 포르투갈, 8차전 일본 대회까지 3연승을 차지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에 올라섰으며 9차전 마카오 대회 준우승에 힘입어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미첼리즈 선수는 15일 3차례 열린 레이스에서 우승과 8위, 5위로 각각 경기를 마치며 54점의 포인트를 더해 올해 총 370점을 쌓았다. 2위 에스테반 괴리에리(혼다 시빅 Type R, 349점) 선수와의 차이는 21점이다.

이로써 현대차 i30 N TCR은 2년 연속으로 시즌 챔피언을 거머쥐게 됐다. 이와 함께 팀 부문에서는 i30 N TCR 2대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이 2위를 차지했다. 팀 부문 종합 우승은 올해 첫 출전한 사이언 레이싱 링크앤코 팀에게 돌아갔다.

현대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WTCR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은 전 세계 모터스포츠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성공적인 결과”라며 “현대차가 만든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차임을 입증했고 이는 N 브랜드를 통해 만나게 될 고성능차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TCR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노버트 미첼리즈는 “WTCR 월드 챔피언이 되어 너무나 기쁘다. 이번 주말 i30 N TCR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나머지 경기는 포인트 관리를 위해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며 “i30 N TCR의 뛰어난 성능이 우승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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