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인 디자이너 요람’ 재규어 카디자인 어워드 올해도 성황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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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6 09:19
‘차세대 한국인 디자이너 요람’ 재규어 카디자인 어워드 올해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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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4일 용산구 한남동 일신홀에서 ‘재규어 카디자인 어워드 2019’의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재규어 카디자인 어워드는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이어온 재규어의 미래 레이싱카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6월 열린 사전설명회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30개 작품들이 출품되는 등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결선 현장에는 재규어 알리스터 웰란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과 박지영 리드 익스테리어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웰란 총괄은 올해 국내 출시한 재규어 최초 전기차 I-PACE의 인테리어 및 재규어 F-TYPE의 외장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총괄하는 등 2000년부터 재규어 주요 모델 디자인을 맡았다.

제 4회 재규어 카디자인 어워드의 최종 우승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백상엽 학생이 차지했다. 백상엽 학생은 70여년간 이어져 온 재규어의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녹인 ‘재규어 타입-N 판테라’를 선보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백상엽 학생은 “재규어 카디자인 어워드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좋은 기회를 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감사하다”며 “자동차 디자이너라는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던 공모전에서 우승자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영국 런던 투어, 글로벌 재규어 디자인 팀과 직접 미팅하며 포트폴리오 리뷰를 받을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영국왕립예술학교 또는 코벤트리 대학에서의 2020년 학기 ‘써머 인텐시브 프로그램’ 수강료 전액 및 장학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2등을 차지한 서혜원 학생(홍익대학교)과 3등 최원석 학생(코벤트리 대학)에게도 영국 런던 투어와 글로벌 재규어 디자인 팀 미팅 및 포트폴리오 리뷰의 기회가 제공되며 장학금 200만 원이 주어졌다. 입선 10팀 각각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기대를 뛰어넘는 높은 수준의 작품을 보여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내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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