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6 국내 출시 착수…“XT5와 에스컬레이드 사이”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19.12.03 21:13
캐딜락 XT6 국내 출시 착수…“XT5와 에스컬레이드 사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딜락코리아가 7인승 대형SUV XT6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캐딜락코리아는 지난달 말 XT6 3.6 모델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중 XT6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XT5와 달리 6~7인승의 다인승 구조를 갖춘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XT6는 쉐보레 트래버스, 뷰익 엔클레이브, GMC 아카디아 등과 아키텍쳐를 공유하는 모델로, 올해 1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경쟁 차종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링컨 에비에이터 등이 꼽힌다. 

 

신차의 외관은 브랜드 콘셉트카 에스칼라에서 영감을 받은 가로배치형 디자인 기조를 계승했다. 앞서 신형 CT6에도 적용된 디자인 언어로, 기존 수직형 디자인 언어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전장은 5050mm로 아우디 Q7과 동일하며, 전폭은 1964mm, 휠베이스는 2863mm이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며,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8.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XT6는 3열 7인승 및 독립형 6인승 시트 구조를 갖췄다. 여기에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오디오를 비롯해 최신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과 자동 주차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 비전 등이 적용됐다.

캐딜락코리아는 내년 XT6를 필두로, ATS 및 CTS의 후속 차종인 CT4와 CT5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