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S클래스도 V12 탑재”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19.12.03 21:01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S클래스도 V12 탑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 S클래스에도 V12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다임러AG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2019 광저우오토쇼에서 “차세대 S클래스에서도 V12 엔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V12 엔진은 존폐 기로에 서 있다. BMW는 신형 V12 엔진 개발을 전격 취소했고,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도 전동화 도입을 시사하는 분위기다. 때문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이번 결정은 파격적이란 반응이 따른다.

다만, 칼레니우스 회장의 발언은 최고급 마이바흐 브랜드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크다. 일반 모델 및 고성능 AMG 라인업은 V8 혹은 PHEV 등이 장착될 전망이다.  

차세대 S클래스는 오는 2020년 하반기 베일을 벗는다.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현행 모델보다 한층 진보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최첨단 기술이 예고됐다.

한편, 칼레니우스 회장은 마이바흐 GLS에는 V12 엔진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에는 4.0리터 V8 엔진이 탑재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