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사원부터 임원까지” 전 직원 AI 교육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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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3 13:27
현대모비스, “사원부터 임원까지” 전 직원 AI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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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전 임직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AIM’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AIM 프로젝트는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문 교육 과정이다. 그간 일부 연구소와 생산, 물류 현장에 인공지능이 일부 도입된 사례는 있지만, 이를 전사적 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내 전문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AIM 프로젝트는 AI 전문가 양성 과정, AI 전략 과정, AI 심화 과정 등 직원 수준을 고려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전문가 양성 과정은 코딩, AI 알고리즘 이론, 데이터 처리와 분석 실습 등으로 이뤄지는데, 16명의 직원을 우선 선발해 내년 4월까지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우선 진행한다.

이어 AI 전략 과정은 본부장급 이상의 임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는 AI를 적용한 제조 프로세스 혁신, AI와 빅데이터가 가져올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교육이 중심으로, 올해를 시작으로 연 1회씩 진행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AI 심화 과정은 코딩, 머신 러닝 강의 등 기본적인 AI 활용 역량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교육 대상은 현대모비스 전체 팀 당 1명 수준인 340명으로, 이달 중순부터 3개월간 온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현대모비스 정창모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은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연 2회, 회당 6개월씩 직무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20명 가량 실무 중심의 현장 AI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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