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대세는 친환경’…작년보다 거래량 1.6배 증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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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2 11:29
‘중고차도 대세는 친환경’…작년보다 거래량 1.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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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에도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바람이 일고 있다. 

AJ셀카는 올해 1~11월 중고 친환경차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기차 비중이 13%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중고 거래된 친환경차 중 전기차의 비중은 3%에 그친 바 있다. 

중고차 시장의 이 같은 바람은 배출가스 규제강화로 시장 진입이 지연되고 있는 디젤차 이슈와 함께 오랫동안 지적되어온 환경오염 문제가 맞물리며 친환경차의 입지가 본격적으로 커졌기 때문이다. 

반면, 올해 일반판매를 개시한 LPG 차량은 관련 정책 발표가 있던 2분기 잠시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2018년과 비교했을 때 보합세 수준에 그쳤다. LPG 차량은 연료비 부문에서 강점이 있지만, 친환경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된다. 

AJ셀카 측은 “신차 시장의 흐름이 중고차 시장에도 점점 더 빠르게 반영되어 나타나는 만큼 트렌드에 맞춰 매물을 빠르고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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