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상의, 국제기준에 맞춘 규제 완화 촉구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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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2 09:40
유럽상의, 국제기준에 맞춘 규제 완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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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11월 29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ECCK 백서 2019 발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유럽상의는 자동차, 헬스케어, 화학, 식품, 보험 등 20개 산업별 규제 관련 이슈에 대한 정부 건의사항 180여개를 발표했다. 

자동차 부문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전기차 축전지 안전성시험 중 액중투입안전시험 제외’, ‘한-EU 차량 소음 기준 조화’, ‘대형 상용차 너비 기준 2.55m 허용’, ‘차량 정기검사 제도 유연성 제고’, ‘중고차 판매의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 불허’ 등 13개 항목이 포함됐다.

유럽상의 회장 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본 백서는 한국 정부에 전달하는 규제환경 개선을 위한 유럽업계의 소망을 반영한 건의사항들이다”며 “ECCK는 이러한 권고안이 실행이 되면 모든 투자자들을 비롯해 한국 사회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날 실라키스 사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국제기준에 맞춘 규제 완화를 강조하며, 한국 정부의 능동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유럽상의는 기자회견 이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해다. 간담회에는 ECCK소속 회원기업 대표들과 유럽국 대사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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