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V12 비전 그란 투리스모’ 공개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19.11.29 17:21
람보르기니,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V12 비전 그란 투리스모’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람보르기니가 새로운 콘셉트 슈퍼카 ‘V12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카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의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 등장할 모델이다. 앞서 람보르기니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19 FIA 그란 투리스모 월드챔피언십에서 해당 모델을 실물로 선보인 바 있다.

V12 비전 GT는 람보르기니의 전통적인 디자인 DNA를 계승한 동시에 극단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신차는 전면등과 후면등 모두 Y 시그니처를 적용했다. 육각 형태의 사이드 윈도우는 1968년 출품된 콘셉트카 ‘람보르기니 마르잘’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내 역시 시대를 앞서간다. 운전자는 마치 전투기 조종사처럼 차량에 탑승한다. 주행 제어를 포함한 대부분의 조작 버튼은 스티어링 휠 안에 자리잡고 있다.

1인승 모델인 람보 V12 비전 GT는 최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시안은 6.2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과 48V 전기모터가 결합했으며, 최고속도 350km/h를 자랑한다.

람보르기니 마케팅총괄(CMO) 밋차 보커트는 “람보 V12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젊은 팬들과 게이머들에게 궁극의 가상 자동차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라며 “람보르기니가 미래 기술, 특히 경량 소재와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추진하는 것을 반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