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확장·한국산 부품 확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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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8 08:54
BMW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확장·한국산 부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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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BMW그룹코리아 한상윤 대표이사, BMW그룹 피터 노타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 니콜라스 피터 재무총괄, 아담 사익스 아시아퍼시픽, 남아공, 임포터 마켓 기업홍보 총괄
(왼쪽부터)BMW코리아 한상윤 대표, BMW그룹 브랜드·세일즈 총괄 피터 노타, 재무총괄 니콜라스 피터, 아시아퍼시픽 기업홍보 총괄 아담 사익스

BMW코리아가 2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BMW그룹 브랜드·세일즈 총괄 피터 노타와 재무총괄 니콜라스 피터 등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BMW그룹의 지속적으로 기여를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위치한 BMW R&D 센터를 강화·확장한다. 13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새로운 위치로 확장 이전해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추고 배터리 셀 기술, 소재 연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니콜라스 피터 총괄은 “현지 프로토타입 활동 및 전기차 관련 충전 기술 활동도 포함된다”면서 “내년 개소할 예정인 R&D 센터에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

또한, 한국 시장에서의 지출도 이어나간다. 니콜라스 피터 총괄은 “지난주 안드레아스 벤트 구매 총괄이 방한해 파트너사와 교감을 나눴으며, 이는 구매 물량에도 반영될 것”이라며 “BMW는 2019년 한국에서 10억 유로(한화 약 1조3000억원)를 지출했으며, 내년에는 20억 유로(약 2조600억원) 이상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삼성SDI와 5세대 배터리셀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2021년부터 2031년까지 29억 유로(약 3조75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노타 총괄은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 125억원을 추가 투자해 규모를 25% 늘려 총 투자액이 900억원에 달한다”면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는 트랙, 전용 브랜드 체험관, 주니어 캠퍼스 등 중요한 시설을 두루 갖춘 그룹 내 유일무이한 콘셉트”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 BMW그룹코리아 창립 25주년을 맞아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BMW코리아는 27일 오후 산학협력 대학, 자동차과가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 및 정부 기관에 BMW 및 MINI 차량 총 12대를 기증하는 ‘연구용 차량 기증식’을 개최했다. BMW코리아가 교육 기관에 기증한 차량은 2001년부터 총 121대에 달한다.

피터 노타 총괄은 “이 모든 것들은 BMW그룹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면서 “지난 3월 서울모터쇼 당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러 활동들을 실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에 기울이는 노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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