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2일 개막한 2019 광저우모터쇼에서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을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는 GLS의 뛰어난 디자인과 강력한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바흐가 가진 최고급 세단의 노하우 및 소재를 더 했다. 우선, 외관은 보닛 위 삼각별 장식부터 촘촘한 세로형 크롬 스트럿 그릴과 곳곳에 위치한 마이바흐 엠블럼 등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특히, 뒷좌석은 전자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비롯해 자동 파노라믹 슬라이딩 및 틸팅 선루프, 롤러형 선블라인드, 온도 조절식 마사지 좌석 등이 기본 탑재됐다. 또한, 문을 열었을 때 차량 높이가 낮아짐과 동시에 조명이 포함된 사이드스탭 등이 편리한 승∙하차를 도와준다. 옵션으로 확장형 접이식 테이블과 냉장고 등이 포함된 고정형 센터 콘솔을 선택할 수 있다.

최고출력 558마력(410kW), 최대토크 74.4kg.m(730Nm)의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하고,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 기술이 적용된 EQ 부스트가 지원된다. 신차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되며,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로 뒷좌석 승차감에 주안점을 둔 쇼퍼 전용 모드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이 장착된다.

다임러AG 디자인총괄 고든 바그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궁극의 럭셔리’를 가장 현대적이면서 순수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으며, 마이바흐 스타일은 내재된 아름다움, 최고의 미학 및 우아함으로 구현된다”며, “우리는 미래의 럭셔리를 정의하기 위해 ‘감각적 순수미’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동시에 프리미엄 제조업체에서 선구자적인 디자인 브랜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