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8단 변속기 장착된 S60·S80 내달 출시…”1등급 연비”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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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8 14:31
볼보, 8단 변속기 장착된 S60·S80 내달 출시…”1등급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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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통을 고집하던 볼보가 기통(엔진실린더)수를 줄이고 연료효율성이 뛰어난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파워트레인이 변경된 볼보의 신차는 내달 말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이 변경된 볼보 S60 D4와 S80 D4의 복합연비는 각각 17.1km/l, 16.1km/l로 나타났다. 기존 모델에 비해 S60 D4는 22%, S80 D4는 17% 연료효율성이 향상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D4 모델은 직렬 5기통 엔진이 직렬 4기통으로 변경됐다. 엔진 크기는 줄었지만 성능은 오히려 향상됐다. 기존 모델은 최고출력 163마력을 발휘했는데 신형 엔진은 최고출력 181마력의 힘을 낸다. 1750rpm부터 발휘되는 최대토크는 40.8kg.m로 이전과 동일하다.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것도 큰 특징이다. 볼보차 관계자는 “8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연료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부드러운 승차감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60 D4의 복합연비는 17.1km/l다. 도심연비는 15.1km/l, 고속도로연비는 20.4km/l에 이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3g/km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1등급을 받았다.

 

S80 D4의 복합연비는 16.1km/l다. 도심연비는 14.1km/l, 고속도로연비는 19.5km/l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1g/km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2등급이다.

볼보차코리아는 내달말 신형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S60 D4와 S80 D4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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