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림 하비브 디자인센터장 “3세대 K5, 기아차 스토리의 새로운 장”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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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1 12:22
기아차 카림 하비브 디자인센터장 “3세대 K5, 기아차 스토리의 새로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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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

기아차가 2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아비전스퀘어에서 3세대 K5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맡은 기아차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는 “1세대 K5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차가 다시 한 번 소개되는 계기가 됐고, 2세대 K5는 럭셔리와 감성을 더했었다”며 “3세대 K5는 기아차의 스토리에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풀 체인지된 신형 K5를 소개했다.

카림 하비브 전무는 “신형 K5는 새로움, 대담함, 열정의 장이 될 것이다”며 “세단에 대해 새롭게 생각했으며, 스포티함과 다이내믹함에 우아함과 하이테크, 미래적 디자인까지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에 대해 “타이거 노즈 그릴을 새롭게 디자인해 전통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개념을 뛰어넘는 강렬한 전면을 만들었다”면서 “하트비트(심장 박동)로 불리는 헤드램프의 시그니처를 통해 독특하고 한눈에 보이는 움직임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의 눈을 통해 기계의 영혼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아이디어(하트비트)의 아름다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후면부에 대해서는 디자이너의 스케치와도 연결되는 매끄러운 실루엣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하비브 전무는 인테리어에 대해 “필링(Feeling)이 실내 콘셉트”라며 “슬림한 선과 디자인 요소들이 수평 공간을 강조했으며, 길고 넓은 깔끔한 마감재 사용으로 실내 디자인에 럭셔리와 모던함, 기술력을 결합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에게 아름다운 공간과 구조적인 리듬, 다이내믹한 볼륨감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구성했고, 특히 크래시패드, 대시보드, 프런트 도어까지 연결되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인테리어 요소와 조화를 이루도록 집중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사전계약을 시작한 3세대 K5는 2.0 가솔린·1.6 가솔린 터보·하이브리드·LPi 등 4개 모델이 동시에 출시된다. 사전계약 가격은 2.0 가솔린 2351만원~3092만원, 1.6 가솔린 터보 2430만원~3171만원, 하이브리드 2749만원~3365만원, LPi 2636만원~3087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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