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신박한 최신 옵션 ‘눈길’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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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1 14:52
기아차 신형 K5, 신박한 최신 옵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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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1일부터 3세대 K5 사전계약 접수를 받는다. 다음달 12일 출시 예정인 신형 K5는 풀 체인지 모델인 만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차는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카투홈 등이 적용된 첨단 인터랙티브 기술이 탑재됐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기능은 “에어컨 켜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 “성에 제거해줘” 등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명령까지 인식한다. 제어 범위도 공조부터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열선 및 통풍 시트, 뒷유리 열선 등이 포함된다.

미세먼지 센서를 포함한 공기 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를 4단계(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로 공조창에 표시한다. 나쁨 혹은 매우 나쁨일 경우 고성능 콤비 필터를 통해 운전자의 별도 조작이 없어도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시키는 기능으로 3세대 K5에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다.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한 위치와 차량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최종 목적지가 달라 도보로 이동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의 지도로 차량이 정차한 지점과 최종 목적지의 위치를 표시해준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마형 클러스터는 드라이드 모드, 날씨(맑음, 흐림, 비, 눈 등), 시간 등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의 배경 화면과 밝기를 자동으로 바꿔 운전의 즐거움과 몰입감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밖에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 다이얼(Shift by wire, SBW)’, 세로 거치형 휴대폰 무선충전 트레이 등이 적용됐으며, 주행 모드(노멀, 스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에 따라 대시보드부터 도어 트림까지의 그래픽 바 컬러가 변경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운전자의 감성적 몰입감을 높여준다.

3세대 K5는 2.0 가솔린·1.6 가솔린 터보·하이브리드·LPi 등 4개 모델이 동시에 출시된다. 사전계약 가격은 2.0 가솔린 2351만원~3092만원, 1.6 가솔린 터보 2430만원~3171만원, 하이브리드 2749만원~3365만원, LPi 2636만원~3087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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