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토쇼] 제네시스, 북미 시장 분위기 반전 꾀할까?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19.11.21 14:35
[LA오토쇼] 제네시스, 북미 시장 분위기 반전 꾀할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가 2019 LA오토쇼에 2020년형 G90를 선보였다. 2020년형 G90는 지난해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됐으며, 북미 지역에는 이번 LA오토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G90는 디자인부터 편의성, 안전성, 주행성능 등 전부문에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품위있고 안정된 자세와 웅장하지만 위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자랑한다. 브랜드 고유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를 적용해 균형 잡힌 비례로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G90는 북미 시장에서 3.3 가솔린 터보 및 5.0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현지 시장에서 신차효과는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를 표방하며 미국 시장에 도전한 제네시스는 진출 첫 해인 2016년 2만6409대, 이듬해 2만730대를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2018년과 올해 판매량은 1만대 수준에 불과하다.

미국 현지에서는 “고급차 시장에서도 SUV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SUV 라인업을 투입해 점유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된다.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인 GV80는 이르면 올 연말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