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마력 전기 스포츠세단 BMW i4 ‘포르쉐 타이칸보다 더 멀리 간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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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0 17:39
530마력 전기 스포츠세단 BMW i4 ‘포르쉐 타이칸보다 더 멀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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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 스포츠세단 ‘i4’의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오는 2021년 출시 예정인 BMW i4는 5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신 배터리 기술을 활용해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600km에 달한다. i4 전용으로 개발된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최고출력은 530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 데 약 4.0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00km/h 이상이다.

i4에는 최신 배터리 셀 기술이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다. 모터와 마찬가지로 i4용으로 개발된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은 80kWh이며, 무게는 약 550kg다. 최대 150k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약 35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단 6분 충전만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양이다.

외관은 4도어 쿠페의 역동적인 비율과 BMW i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이 적절히 결합된다. 다이내믹하게 뻗은 선과 함께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설계를 이룬다. 

BMW는 i4에 탑재되는 충전 장치, 배터리, 모터 등은 모두 그룹 내에서 자체 개발됐다고 밝혔다. i4는 독일 뮌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BMW는 2023년까지 전기차 12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3종 등 총 25종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iX3를 시작으로 2021년 i넥스트와 i4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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