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도메니칼리 회장 첫 방한…“한국은 가장 잠재력 높은 시장”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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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0 17:52
람보르기니 도메니칼리 회장 첫 방한…“한국은 가장 잠재력 높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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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20일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은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 제고와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이 130대를 기록했다. 10월까지 우라칸 38대, 아벤타도르 14대가 각각 인도됐으며, 7월부터 출고된 우루스는 4개월 동안 78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18년 1~10월 8대)보다 1625%나 급증한 수치다.

람보르기니 도메니칼리 회장은 “올해 한국 시장의 판매실적이 160대에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한국 시장이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람보르기니가 한국에 제공할 수 있는 조건들이 한국 고객의 기대치를 만족시킨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람보르기니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성장이 가장 빠른 시장 중 하나다. 특히,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은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람보르기니 단일 전시장이다.

람보르기니 측은 “내년 더욱 강력한 모델 라인업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디자인 개선을 통해 기존 우라칸 대비 5배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을 구현한 우라칸 에보를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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