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이달 서울과 베이징, 그리고 모스크바에서 ‘Human (un)limited’를 주제로 한 예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글로벌 문화예술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그룹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예술, 기술과 사회를 위한 축제를 모토로 1979년부터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해 매년 10만명에 달하는 세계적 규모의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예술 그룹이다.

현대차는 19일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시작으로 22일 서울, 27일 모스크바에서 동일한 주제의 전시를 시작해 내년 2월까지 18개 아티스트 팀의 조각, 인터랙티브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작품 등 31점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주요국 대표도시에 자리잡은 현대차 브랜드 체험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로서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서 영감을 얻어 예술을 통해 발견한 ‘인간다움’에 대한 통찰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19일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현대차 조원홍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인간다움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인간이 중심이 되는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모터스튜디오를 고객과의 적극적 소통공간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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