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토쇼] 포드, 머스탱 기반 크로스오버 ‘마하-E’ 공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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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8 16:58
[LA오토쇼] 포드, 머스탱 기반 크로스오버 ‘마하-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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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포드는 2019 LA오토쇼에 ‘머스탱 마하-E’를 선보인다. 마하-E는 스포츠카 머스탱을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신차는 머스탱과 동일한 달리는 말 로고가 적용됐으며, 비슷한 디자인의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를 장착해 머스탱 브랜드 이미지를 계승했다. 이밖에 도어 손잡이가 버튼식으로 변경된 점도 눈길을 끈다.

실내 대시보드에는 10.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계기판 또한 풀 LCD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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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는 셀렉트, 프리미엄, 캘리포니아 루트 1, 퍼스트 에디션, GT 등 총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엔트리 트림인 셀렉트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41.5kgf·m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여기에 75.7kWh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약 370km다(EPA 기준). 옵션으로 사륜구동 선택시 주행거리는 다소 줄어든다(340km).

주행거리에 최적화된 캘리포니아 루트 1은 18인치 휠과 후륜 구동만 제공되며, 98.9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3km 주행이 가능하다.

최상위 GT 트림에는 최고출력 465마력, 최대토크 84.6kgf·m를 발휘하는 모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미만이 소요되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주행가능거리는 378km다.

이밖에 전 모델에 10분 충전으로 75km 주행 가능한 150kW DC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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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가격은 엔트리 4만3895달러(5110만원)부터 GT 6만500달러(7040만원)까지 책정됐으며, 전동 부품 8년·10만km 보증을 제공한다(선도래 기준).

포드는 퍼스트 에디션과 프리미엄 트림을 우선 선보인다. 두 트림은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며, 이후 셀렉트와 캘리포니아 루트 1, GT 트림이 2021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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