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100대 브랜드 43위…10계단 '껑충'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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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30 17:16
현대차, 세계 100대 브랜드 43위…10계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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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TOP100에서 10계단이나 상승하며 43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30일,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통해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13’을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100대 브랜드 중에서는 자동차 업계의 도약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현대차는 작년 53위에서 43위로 10계단이나 상승해 자동차 브랜드 중 쉐보레(순위 밖에서 89위)에 이어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도 87위에서 83위로 4계단 뛰어올랐다.

   
▲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TOP100 자동차 부문 순위

전체 순위에서는 도요타(10위), 메르세데스-벤츠(11위), BMW(12위)가 작년과 같은 순위를 기록하며, 자동차 업계 부동의 1~3위를 굳건히 지켰다.

혼다는 작년 21위에서 1계단 상승해 20위에 랭크됐으며, 폭스바겐은 39위에서 34위로 5계단 올랐다. 포드는 45위에서 42위로 3계단, 아우디는 55위에서 51위로 4계단 상승했다.

이밖에 포르쉐(72위에서 64위), 닛산(73위에서 65위), 쉐보레, 페라리(99위에서 98위) 등이 순위권에 오르며 자동차 브랜드의 가치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한편, 올해 14회째를 맞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13’에서 세계 100대 브랜드의 총 가치는 약 1조5천억달러(약 1610조5500억원)로 작년 대비 8.4% 상승했다. 또, 지난 2000년 1회째부터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코카콜라는 애플(1위)과 구글(2위)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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