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럭셔리 플래그십 스포츠카 뉴 8시리즈를 11일 공식 출시했다.
뉴 8시리즈는 BMW 럭셔리 클래스가 추구하는 고급스러움과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해 현대적인 스포츠카로 재탄생했다. 넓고 낮은 차체는 바닥에 낮게 깔린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육각 형태로 디자인된 BMW 키드니 그릴과 얇은 LED 헤드라이트로 역동적인 외관을 한층 강조했으며, 슬림한 창문 디자인과 ‘더블 버블’ 루프 라인을 채택해 매력을 더했다. 그란 쿠페 모델의 경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도 기본 탑재됐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서스펜션,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 등 주행 성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실내에는 고해상도 12.3인치 계기판과 크리스탈 소재 글래스 인테리어를 뉴 8시리즈 전 모델에 적용했다.
이외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RSU) 기능이 탑재돼 별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신규 기능 및 기능 개선 등 최신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적용됐으며, 막다른 골목에서 최대 50m까지 자동으로 후진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파킹 어시스턴트에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최신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과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기능,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기본 장착됐다.
국내 판매 라인업은 뉴 840i x드라이브 쿠페 및 그란 쿠페, 뉴 840d x드라이브 그란 쿠페 그리고 고성능의 뉴 M8 쿠페 컴페티션 등이다.
뉴 840i 쿠페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0.9kgf.m의 직렬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신차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그란 쿠페 4.9초)만에 도달한다.
세그먼트 최초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840d는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69.3kgf.m의 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및 디젤 전 모델에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와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기본 장착된다.
BMW 뉴 8시리즈의 가격은 뉴 840i x드라이브 M스포츠 쿠페가 1억3800만원, 뉴 840i x드라이브 M스포츠 그란 쿠페가 1억3410만원, 뉴 840d x드라이브 M스포츠 그란 쿠페가 1억3500만원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뉴 M8 쿠페 컴페티션도 함께 선보였다.
M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신형 V8 엔진을 탑재해 625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M 드라이버스 패키지 적용 시 305km/h에 달해, 현재까지 출시된 BMW 양산형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뉴 M8 쿠페 컴페티션에는 최신 드라이브로직이 탑재된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M 전용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됐으며, M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용 섀시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뉴 M8 쿠페 컴페티션에는 새롭게 개발된 M 모델 전용 ‘M 모드’와 통합형 제동 시스템이 최초로 도입돼 새로운 차원의 다이내믹함과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뉴 M8 쿠페 컴페티션에는 전용 카본 루프와 블랙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 트윈 테일파이프, 20인치 스타 스포크 휠, M버튼을 포함한 스티어링휠과 인스트루먼트 패널, 통풍 기능을 포함한 M스포츠 시트 등 전용 디자인 요소가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 다양한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제공된다.
뉴 M8 쿠페 컴페티션의 가격은 2억39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