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로즈타운 공장을 매각했다.

로즈타운 공장은 지난 3월 쉐보레 크루즈 생산을 끝으로 조립라인 가동을 멈췄다. 당시 근무자 1500여명 중 370여명만 다른 공장으로 전환배치됐고, 나머지 1200여명은 일자리를 잃었다.

공장은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전기차 개발업체 워크호스 그룹이 지분을 10% 가지고 있는 로즈타운 모터스가 인수했다. 이 회사는 ‘인듀어런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트럭을 설계하고 있으며, 테슬라 출신 리치 슈미트가 생산 책임자를 맡고 있다.

한편, GM이 공장을 얼마에 매각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GM이 로즈타운 모터스에 별도 투자를 진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GM은 “전기 픽업을 생산하려는 로즈타운 모터스의 계획은 상당한 수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서 “전동화를 위한 제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