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와신상담’ 테슬라, 모델S 플래드로 포르쉐 타이칸 넘는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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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7 18:13
[스파이샷] ‘와신상담’ 테슬라, 모델S 플래드로 포르쉐 타이칸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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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을 넘어서기 위한 테슬라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테슬라는 타이칸 출시를 전후하여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S의 뉘르부르크링 서킷 최고기록은 7분23초로, 타이칸 터보(7분42초)보다 20초 이상 빠르다. 다만, 모델S는 다운포스를 위해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했고, 시중에 판매되지 않는 테스트용 타이어 굿이어 이글 F1 슈퍼스포트 RS를 사용해 양산차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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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모델S P100d+ 플래드(Plaid)’를 뉘르부르크링에 가져왔다. 모델S P100d+ 플래드는 레이싱 및 에어로 파츠와 세미슬릭 타이어 등을 장착한 고성능 모델이다. 기록은 타이칸 터보보다 29초가 빠른 7분13초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 역시 비공식 기록이다.

테슬라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올해 뉘르부르크링 서킷 테스트를 종료한다. 회사는 그 동안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공식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 역시 타이칸의 상위 모델인 터보S 기록을 숨기고 있어 양사 간 경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 담당 슈테판 베크바흐 부사장은 “지금의 타이칸은 출시 전 측정한 뉘르부르크링 서킷 랩타임보다 훨씬 향상됐다”며, 테슬라의 도전에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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