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중심(中心)을 잡아라…G90·콘셉트카 2종 출격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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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5 16:18
제네시스, 중심(中心)을 잡아라…G90·콘셉트카 2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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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국 시장에서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만큼, 단일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시장 반응에 따라 고급 브랜드 진입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2회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여했다.

제네시스는 4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과 친환경 비전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3월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기반의 프리미엄 시티카 ‘민트 콘셉트’와 수소연료전지 SUV ‘GV80 콘셉트’ 등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플래그십 세단 G90를 전시해 제네시스 디자인 방향 및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입박람회는 현대차그룹이 그동안 축적해온 미래 신기술과 친환경차 기술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친환경 비전 및 미래차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브랜드 독립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유럽에서는 브랜드 철수를 단행했고, 미국 시장에서도 기대 이하 성적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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