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3종의 차량 11만6493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우선 2007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생산된 i30 7만8729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결함으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야 하는 조건에서도 에어백이 전개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생산된 팰리세이드 3만4861대는 커튼 에어백이 고정 볼트와 간섭을 일으켜 불완전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외 2019년 7월부터 10월까지 생산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2903대는 컨트롤 배선과 히터 호스 간의 간섭으로 경고등이 점등되고, 지속 운행 시 시동이 꺼지는 등 운전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확인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24일, i30와 팰리세이드는 이달 1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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