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포드·포르쉐·혼다 등 19종 5800여대 리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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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4 13:16
BMW·포드·포르쉐·혼다 등 19종 58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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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BMW, 두카티, 포드, 포르쉐, 혼다 등 19개 차종 5857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포드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차량 438대에서는 파워스티어링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부식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파워스티어링 모터의 볼트가 부식돼 파손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5년 4월~7월 생산 몬데오 279대, MKZ 158대, MKX 1대 등이다.

더불어 아직 미판매된 2019년 5월~9월 생산 익스플로러 50대는 2열 바깥쪽 좌석 등받이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3357대 및 카이엔 1926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됐다(2016년 4월~2019년 8월 생산). 해당 차량은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특정 모드에서 브레이크 패드 마모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하여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시정률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330i, 330i x드라이브, 520i 등 9대는 카운터 밸런스 샤프트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엔진의 진동을 감소시키는 장치인 카운터 밸런스 샤프트 내 베어링이 설계보다 크게 제작되어 엔진 구동 중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외 아직 미판매된 X4 17대는 스티어링 기어 부품 강도 부족으로 인한 파손 가능성이, 이륜차인 S1000RR 34대는 엔진오일 냉각기 호스 연결부 제작 불량으로 인한 엔진오일 누유가 각각 발견되어 리콜한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R-V, CR-Z, 어코드, 시빅, 인사이트 등 13대는 타카타 에어백 관련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인해 금속 파편이 튀고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는 문제가 확인된 타카타사의 에어백을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했지만, 이후 일반 정비 과정에서 다시 타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1299 슈퍼레제라, 1299 파니갈레 R 등 13대는 엔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엔진오일 기화 가스를 차량 외부로 배출시키는 장치인 브리더 밸브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기화 가스와 함께 엔진오일도 차량 하부를 통해 배출되어 전복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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