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창업자 워즈니악, “자동차는 인간처럼 생각할 수 없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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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9 17:22
애플 공동창업자 워즈니악, “자동차는 인간처럼 생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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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ww.woz.org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달 23일과 24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J.D. 파워 오토 레볼루션 컨퍼런스’에서 워즈니악은 레벨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부정적인 미래를 전망했다.

워즈니악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 자율주행 레벨5가 상용화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그 이유는 단순하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차량들은 계산할 뿐,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인간은 주어진 데이터가 없어도 현장에서 즉각 처리하지만, 컴퓨터는 데이터 입력이 없으면 상황 대처를 못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깔려있는 도로도 자율주행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워즈니악은 자율주행 기술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가 만든 차량을 체험하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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