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5L 터보·3.0L 디젤 등 신형 엔진 공개…GV80 탑재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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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3 09:56
현대기아차, 3.5L 터보·3.0L 디젤 등 신형 엔진 공개…GV80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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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새로운 3.5리터 가솔린 터보 및 3.0리터 직렬6기통 디젤 엔진을 양산차에 적용한다.

현대기아차는 22일과 23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호텔에서 열린 2019 현대기아 국제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m의 ‘스마트스트림 G3.5 터보 엔진’은 개선된 연소 시스템과 새로운 연료 분사 시스템 및 냉각 시스템 기술 등이 적용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GDi 시스템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MPi 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한 ‘듀얼 퓨얼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연비 효율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직렬6기통 ‘스마트스트림 D3.0 엔진’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32kg에 달하는 엔진 경량화를 비롯해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엔진은 연말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80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대기아차 차종에 적용될 전망이다.

더불어 현대기아차는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변속기도 함께 공개했다. 기어 배치를 최적화한 8단 레이아웃, 고효율 습식 더블 클러치, 전동식 오일펌프와 축압기, DCT 특화 제어 로직 등 동력 전달 효율과 응답성을 극대화하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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