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EQ 퓨쳐’ 전시관 개관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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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2 09:48
벤츠,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EQ 퓨쳐’ 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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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브랜드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EQ 퓨쳐’ 전시관을 개관했다.

EQ 퓨쳐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다양한 솔루션과 방향성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에는 벤츠의 첫 전기차 ‘더 뉴 EQC’와 충전 솔루션을 비롯해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 머신 ‘EQ 실버 애로우 01’와 새로운 전기 자율주행 항공 모빌리티 ‘볼로콥터’ 등이 마련됐으며, 미래 도시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도 운영된다.

EQ 퓨쳐 개관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다임러 그룹 마티아스 루어스 승용 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 130년간 자동차 기술발전의 역사를 이끌었던 핵심 동력인 ‘혁신’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도 이어가, 미래에도 모빌리티 리더의 포지션을 확고히 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는 “한국 사회의 기업시민으로서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를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이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벤츠가 제시하는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인 ‘비전 서울 2039’가 첫선을 보였다. 비전 서울 2039가 그리는 20년 후 서울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다.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인 연결성, 자율주행, 공유와 서비스, 전동화의 핵심 요소가 서울 도심 곳곳에 투영됐다. 예컨대 전기 자동차와 공기 정화 기술로 인해 서울의 거리는 친환경 공간으로 거듭나고 자동차 및 다양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역할과 서비스가 예측된다.

EQ 퓨쳐 전시관은 23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일반 관람객에 무료 공개되며, 전시 기간 동안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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