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블레이저, 생산 일시 중단…GM 美 노조 파업 여파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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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1 16:01
쉐보레 블레이저, 생산 일시 중단…GM 美 노조 파업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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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멕시코 공장에서 쉐보레 블레이저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GM 댄 플로레스 대변인은 “멕시코의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블레이저 생산을 중단했다”면서 “이번 파업은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조합원들의 전국적인 파업으로 인한 부품 공급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블레이저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쿼녹스와 임팔라 등의 생산은 멕시코와 캐나다 공장에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GMC 시에라 및 쉐보레 실버라도 등 픽업트럭 생산도 일시 중단 상태다. 다만, 픽업트럭은 향후 빠른 생산 재개를 위해 일정부분 부품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조합원 4만9000여명은 임금 인상, 의료 혜택 확보, 고용 안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 넘게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노사간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UAW는 조합원 비준이 끝날 때까지 파업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조합원 찬반 투표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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