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년 신차 8종 투입…대세는 ‘하이브리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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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2 14:45
현대기아차, 내년 신차 8종 투입…대세는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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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기아차 3세대 K5, 제네시스 GV80 등 신차 소식이 올 연말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내년에도 풍성한 신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아반떼 및 투싼 풀 체인지 모델과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신차는 차세대 아반떼다. 코드네임은 CN7이며, 각각 C세그먼트·세단·7세대를 의미한다.

아반떼는 6세대 모델을 출시된 지 5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을 투입한다. 6세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삼각떼’란 별명이 붙으며, 대중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신차 출시를 다소 서두르는 모양새다.

신차는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따라 1.6리터 MPi 엔진에서 1.2리터 터보 엔진으로 한층 배기량이 낮아질 계획이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쏘나타에 적용된 2.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비슷한 수준의 출력(16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7세대 아반떼는 이르면 3월 출시가 계획됐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도 6~7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차세대 투싼(코드네임 NX4)은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가 예고됐다.

현재 투싼을 제외한 모든 현대차 SUV 라인업에는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신형 투싼 역시 이러한 디자인 코드가 적용돼 한층 공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외신은 차세대 투싼에 8단 자동변속기와 2.5리터 스마트스트림(세타3) 엔진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투싼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이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2.0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4세대 투싼 및 투싼 하이브리드는 내년 8월을 전후하여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현대차 내년 마지막 신차는 현행 싼타페(TM)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신차에 적용될 파워트레인은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이 유력하다. 이는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f.m 수준으로, 2.0리터 디젤 엔진을 대체할 전망이다.

4세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이르면 5월 출시설이 제기됐다.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기아차는 1분기 차세대 쏘렌토와 봉고 전기차를 투입하고, 여름경 신형 카니발을 선보일 계획이다.

4세대 쏘렌토(코드네임 MQ4)는 기존 5인승과 7인승 구성 외 6인승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다. 최근 기아차가 선보인 모하비 6인승 모델은 최상위 트림을 맡고 있다. 모하비 6인승 모델에는 통풍기능이 탑재된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된다. 쏘렌토 역시 6인승 모델이 상위 모델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신형 쏘렌토는 다양한 친환경 엔진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을 찾아온다. 개선된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1.6리터 터보 엔진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준비 중이다. 더불어 수소연료전지 모델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쏘렌토는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 전기트럭 ‘봉고EV’를 선보인다.

봉고EV는 기아차 니로EV와 같은 64㎾h 배터리 시스템을 장착했다. 완충시 주행 거리는 160~200㎞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 가격은 5000만원대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1800만원·2019년 기준)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500만~700만원)을 합치면 3000만원 안팎에서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7~8월에는 신형 카니발(KA4)이 출시된다. 신차는 2.5리터 스마트스트림(세타3)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브리드 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R-MDPS, 4륜 구동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카니발에서는 현행 모델에서 지적된 공명음 문제, 차체 강성 문제 등이 해결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네시스 G80(RG3) 테스트 차량

제네시스는 다음달 GV80 출시를 필두로 내년 두 대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연초에는 브랜드 대표 차종인 3세대 G80(코드네임 RG3)가 투입된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기반으로, 현행 G90와 아이덴티티를 공유한다. 방패 모양 오각 크레스트 그릴과 상·하단이 분리된 헤드램프 디자인 등 많은 부분에서 제네시스 패밀리룩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터보 및 3.5리터 터보 엔진 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G80(RG3) 테스트 차량

이와 함께 GV80의 아우, GV70가 대기 중이다. GV70는 후륜구동 기반 중형 SUV로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등과 경쟁한다.

파워트레인은 3세대 G80와 유사한 2.5리터 터보 및 3.5리터 터보와 2.2리터 디젤 등 라인업이 있으며 8단 자동변속기 탑재가 예상된다.

다만, 제네시스는 친환경 엔진 적용에 대해 다소 인색한 모습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G70, G80, G90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지 않을 뿐더러, 다음달 출시되는 GV80에도 하이브리드 소식은 없다.

제네시스는 친환경 차종의 첫 주자로 순수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3세대 G80 기반 G80 EV는 오는 2021년경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제네시스는 G80 EV 출시 이후부터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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