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위장막 벗어던진 현대차 투싼…고성능·친환경 투트랙 전략?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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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6 18:02
[스파이샷] 위장막 벗어던진 현대차 투싼…고성능·친환경 투트랙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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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현대차의 차세대 투싼 프로토타입이 다시 한번 포착됐다. 이번에는 무거운 위장막은 모두 사라지고, 위장 래핑만 부착한 채 테스트 중이었다.

위장막을 벗어던지고 드러난 전면부는 싼타페 및 넥쏘와 닮았다. 최근 현대차 디자인 트렌드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캐스케이딩 그릴 디자인은 마치 날개처럼 좌우로 대칭된 모습을 보이며, 입체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넥쏘의 그릴과 유사하며, 상단에 주간주행등, 하단에 헤드램프가 있는 분리형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헤드램프 옆에는 프런트 휠하우스와 연결된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됐다.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측면은 현세대 투싼의 DNA를 이어받았다. 도어 손잡이 위쪽 및 하단의 강렬한 캐릭터라인이 유지됐다. 차량 앞쪽은 다소 둥글게 다듬어졌지만, 대신 후면이 훨씬 날카롭게 깎여 있다.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후면은 큰 변화가 예상된다. 리어램프 주변에 부품이 빠져있지만, 빈 공간이 마치 눈꼬리가 올라간 것처럼 매섭게 나 있다. 리어램프 디자인도 이 공간에 맞춰 날카로운 인상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양쪽 리어램프를 가로지르는 부분이 비어있는데, 현대차 디자인 센터장 이상엽 전무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투싼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예고한 만큼 빈 공간을 파격적으로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현대차 투싼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외신은 현대차가 8단 자동변속기와 신형 세타3 2.5L 엔진 탑재한 투싼을 새롭게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바 있는 2.0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고성능 모델 및 친환경 모델을 동시에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투싼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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