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공개했다.

2시리즈 그란쿠페는 새롭게 추가된 라인업으로, 4도어 쿠페 스타일의 전륜구동 기반 콤팩트 세단이다. 2시리즈 그란쿠페는 다음 달 열리는 2019 LA 오토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유럽 출고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엔트리 모델 218i는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2.4kgf.m를 발휘하며, 6단 수동 변속기 및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디젤 모델 220d의 경우,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0.8kgf.m다.

고성능 모델 M235i xDriv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2마력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4륜 구동 방식이 적용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M 퍼포먼스 패키지 선택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만에 주파한다.

여기에 미국 전용 모델 228i xDrive도 함께 공개했다. M235i와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지만 출력은 다소 낮은 230마력을 발휘한다.

신차에는 10.1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탑재된다. 실내 중앙에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9.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된다.

풍부한 편의 사양도 챙겼다.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으로 도어 개폐가 가능한 디지털 키, 리버싱 어시스턴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제공한다.

신차의 독일 기준 판매가격은 218i 3만1950 유로(4180만원)이며, 디젤 모델 220d와 고성능 모델 M235i xDrive는 각각 3만9900 유로(5218만원)와 5만1900 유로(679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