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레이싱이 2019-20시즌 포뮬러 E 챔피언십을 앞두고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마힌드라 레이싱과 새로운 시즌을 함께 할 선수로 제롬 담브로시오와 파스칼 베를라인이 선정됐다. 이들은 마힌드라의 새로운 ‘M6 일렉트로’ 차량으로 대회에 참여한다.

마힌드라 레이싱 소속으로 두 시즌 연속 출전하는 제롬 담브로시오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다리야 E-Prix에서 팀에게 첫 포디움의 영광을 안겼다. 그는 다음 경기인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E-Prix에서 마힌드라 소속 첫 번째 우승을 거뒀다.

담브로시오 선수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 우리는 놀라운 성적으로 출발했고 후반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한 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신인으로 마힌드라 레이싱에 합류한 파스칼 베를라인은 멕시코 시티 E-Prix에서 처음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 두 번의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베를라인 선수는 “지난해 신인으로 포뮬러 E에 처음 출전했는데,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올해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여름 우리는 이번 시즌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다시 한 번 팀으로서 함께 뛸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19-20시즌은 다음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한다.

한편, 마힌드라는 선수 명단 공개와 더불어 ZF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도 전했다. 양사는 2020-21시즌 전기차 드라이브라인 설계와 제조를 시작했으며, 마힌드라 레이싱의 시즌 캠페인을 위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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