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0 투싼 출시…가솔린 엔트리 트림 신설·가격 2255만원부터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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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0 13:43
현대차, 2020 투싼 출시…가솔린 엔트리 트림 신설·가격 2255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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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가솔린 엔트리 트림을 신설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한 ‘2020 투싼’을 출시했다.

신차는 가솔린 모델에 새로운 엔트리 ‘스마트’ 트림을 추가하며 진입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가솔린 모델은 디젤 모델과 달리 중간 트림인 모던부터 구입이 가능했다.

최근 우수한 정숙성으로 가솔린 엔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신규 트림 추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올해 1~9월 판매된 투싼 중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지난해 연간 판매비중(14%) 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2020 투싼은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을 대신해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했으며,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을 기본 적용했다.

신차는 각종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중간 트림인 모던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었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또한 유광 크롬 가로바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며 전면부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고객 판매 데이터를 분석,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옵션 조합을 패키지로 묶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2020 투싼의 가격은 가솔린 1.6T 엔진 기준 스마트 2255만원, 모던 2391만원, 인스퍼레이션 2898만원이다. 디젤 1.6 엔진 선택시 150만원, 디젤 2.0 엔진 선택시 199만원이 각각 추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선호를 가장 잘 반영한 2020 투싼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넘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극대화하며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투싼이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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