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두산,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시스템 개발 MOU 체결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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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7 16:51
현대차-두산,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시스템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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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에너지기술지원단장,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미래기술연구실장 오재혁 상무, 두산퓨얼셀 연구개발/신사업본부장 문상진 상무

현대차와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시스템의 개발과 실증에 협력한다.

현대차, 두산퓨얼셀, 울산테크노파크는 현대차 의왕연구소에서 ‘마이크로그리드용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 실증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란 분산형 전원을 통해 독립적인 에너지를 생산 및 공급하는 전력 네트워크다. 

현대차는 두산퓨얼셀과의 협력을 계기로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활성화,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분산발전 산업 육성, 수소 산업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작년 12월부터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울산시와 상호협력을 통해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올해 4월에 한국동서발전 및 덕양과도 MOU를 체결해 울산 화력발전소 내 연료전지 발전 설비 시범 운영을 추진했으며 곧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전력수급 불균형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분산전원인 연료전지 발전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활성화 및 수소사회 비전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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