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미국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호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현대, 기아와 앱티브가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40억 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한 일은 큰 뉴스”라며 “엄청난 달러($$)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많은 수의 일자리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앱티브와 총가치 40억 달러(약 4조78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해당 합작법인은 2022년까지 완성차 업체 및 로보택시 사업자 등에 공급할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앱티브는 2017년 말 자동차 부품사 델파이로부터 분사한 자율주행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넥티드 서비스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