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운송업체 4곳 제소…부당이익·담합 혐의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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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2 17:39
현대기아차, 美 운송업체 4곳 제소…부당이익·담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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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부당이익과 운송비 담합 등 혐의로 미국 운송회사 4곳을 제소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가 지난 2003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수송비 인상 및 담합을 공모한 운송업체들에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연료 할증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60억 달러(7조2220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이 과정에서 업체 간 담합 정황이 의심된다는 입장이다.

현대기아차가 제소한 업체는 BNSF, CSX 철도, 노퍽 서든 철도, 유니언 퍼시픽 철도 등 4곳이다. 특히, BNSF는 2010년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인수해 국내에도 익히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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