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 파업 10억弗 손해…멕시코서 6000명 일시해고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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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2 11:38
GM, 美 파업 10억弗 손해…멕시코서 6000명 일시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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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AW 홈페이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파업 3주차에 돌입하며, 극심한 손해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종합금융사인 JP모건체이스는 “(GM 파업의)전체 손실 비용은 현재 10억 달러(1조20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며 “GM은 북미 지역에서 매일 8800만 달러(1100억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라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파업 끝날 경우 4분기에야 일부 손실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M뿐 아니라 리어, 테네코, 아메리칸액슬앤매뉴팩처링 등 GM 부품협력사들 역시 큰 손실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서는 근로자들을 일시적으로 해고하는 레이오프(Layoff)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은행 RBC캐피널마켓은 보고서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FCA 및 포드와도 파업을 결의할 경우 자동차 부품공급업체들은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며 “두 회사의 파업 위험은 GM과 노조가 어떤 합의를 달성할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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