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가 글로벌 지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히어테크놀로지와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히어테크놀로지는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200여개 국가의 지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와 실내 지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지도 업체다. 히어는 2005년부터 해외 수출용 현대기아차에 글로벌 지도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히어와 상호 기술 협력을 완성도 높은 글로벌 지도 데이터를 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정밀지도의 글로벌 표준화를 목표로 기술 공유 등의 협력을 이어가며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센서 수집 데이터를 활용해 정밀지도 업데이트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HD 맵 개발 기술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커버리지를 확대해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이끌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히어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