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K3 1.6 디젤 모델의 연비 인증을 마쳤다.

30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기아차 K3 1.6 디젤 모델의 복합연비는 20.0km/L(도심 18.5km/L, 고속도로 22.1km/L, 15인치 타이어 기준)로 책정됐다.

K3 디젤 모델은 1.6L 디젤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G1.6 스마트스트림 모델(123마력, 15.7kg·m, 15.2km/L, 15인치 타이어 기준)과 비교해 뛰어난 연비와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올해 1~8월 K3 누적판매량은 2만98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930대)보다 살짝 부진하다. 새로운 디젤 모델 투입을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지난해 9월에도 신차 연비 인증 이후 출시하지 않은 전례가 있어 실제 출시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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