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소속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가 29일 열린 포뮬러원(F1)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1·2위를 석권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소치 오토드롬에서 진행된 러시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5.848km 서킷 53바퀴(총 309.745km)를 1시간33분38초992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시즌 9번째 우승 및 개인 통산 8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해밀턴은 이번 우승을 통해 총 322 포인트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를 지키고 있다.

발테리 보타스는 3.829초 차이로 2위를 기록해 포디움에 올랐다. 보타스의 드라이버 포인트는 현재 249점으로 해밀턴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페라리 소속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는 3위를 차지해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에 올랐다. 이어 레드불 레이싱 소속 막스 베르스타펜과 알렉산더 알본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싱가포르 GP 우승자였던 페라리 세바스찬 베텔은 MGU-K 고장으로 도중 리타이어 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는 팀 드라이버 부문에 이어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도 571점으로 선두를 지키며 2위 페라리(409점)를 162점 차로 따돌리고 있다.

이번 시즌 16번째 경기를 끝으로 하반기로 접어든 2019 F1 월드 챔피언십의 다음 경기는 일본 그랑프리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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