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실시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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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3 16:36
현대차,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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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I'M DOgNOR: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을 진행한다.

DOgNOR는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의 합성어로, 이번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은 반려견 인구가 1000만명이 넘은 가운데 반려견 헌혈 관련 소개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현재 국내 반려견 혈액은 90% 이상이 수혈용으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반려견이 늘어나는 만큼 수혈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수요 충족을 공혈견에만 의지해야 하는 실정이다. 반면 영국·폴란드 등 반려 선진국에선 반려동물 헌혈센터가 상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는 쏠라티를 헌혈카로 개조해 채혈·분석실 및 최신장비 등을 통해 안전하게 헌혈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헌혈에 참여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반려 용품도 지급한다. 반려견 헌혈카의 자세한 전국 순회 일정은 캠페인 전용 홈페이지(www.iamdognor.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반려견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반려견이 헌혈 조건(2-8세, 25kg 이상 대형견)에 부합하지 않거나 헌혈에 직접 참여하지 못할 경우 응원 댓글을 남기는 이모티콘 이벤트에 대신 참여할 수도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족한 반려견 헌혈 인식 제고 및 헌혈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이후에도 현대차 모빌리티의 다양한 역할을 통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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