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19일 이사회를 열고 ‘2019년도 자동차공학대상’ 수상자로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을 선정했다.

KSAE는 자동차 공학에 관한 학문 및 기술, 그리고 학회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인물을 선정하여 자동차공학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정국 사장은 현대차 북미연구소(HATCI) 소장, 중앙연구소 소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실장(부사장)을 거쳐 현대엔지비 대표, 현대케피코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디젤 초고압 연료 분사 시스템 국산화를 비롯해 국내 최초 고압 가솔린 직분사 연료시스템 개발, 세계 최초 픽업트럭용 전자제동장치 개발 등 국내 자동차 산업 기술 개발에 일조했다고 평가받는다.

한편, KSAE는 계명대 한만배 교수·부산대 안창선 교수를 학술상 수상자로, 현대차 지요한 수석연구위원·르노삼성 권상순 연구소장을 기술상 수상자로, 현대오트론 문대흥 대표·자동차부품연구원 김병수 전임원장을 공로상 수상자로, 한국기계연구원 이정우 선임연구원·현대차 심재훈 책임연구원을 서연학술상 수상자로, 한국교통대학교 차준표 교수를 KAIDA학술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