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모터쇼] 현대차, 소형 SUV 'ix25' 세계 최초 공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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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0 17:13
[베이징 모터쇼] 현대차, 소형 SUV 'ix25'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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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중국 전략차종 ‘ix25’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x25 콘셉트는 지난해 말 출시된 중국 전략형 중형세단 ‘미스트라(중국명 밍투, Mistra)’에 이은 현대차의 두번째 중국 전략차종으로 ▲길이 4270mm ▲너비 1780mm ▲높이 1630mm ▲휠베이스 2590mm의 크기며 누우 2.0 엔진이 장착됐다. 

현대차에 따르면‘플루이딕 스컬프처 2.0 (Fluidic Sculpture 2.0)’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의 전면부,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측면부, 단단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의 후면부가 조화를 이뤄 ‘스타일, 개성, 열정’을 담았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ix25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ix25 - ix35(국내명 투싼ix) –싼타페 - 그랜드싼타페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해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신형 제네시스를 중국 최초로 선보였다. 신형 제네시스는 하반기 중국 시장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명차’라는 의미를 담은 ‘지에은스(捷恩斯)’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에쿠스와 함께 현대차의 고급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는 3.0 GDI, 3,3 GDI 엔진이 장착되며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을 비롯해, 자동긴급 제동시스템(AEB),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어라운드 뷰 모니터, 전동식 트렁크, 후석 듀얼 모니터,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현대차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 1855㎡(약 561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ix25 콘셉트, 신형 제네시스 외에도 i20 월드랠리카, 미스트라, 랑동, ix35(국내명 투싼ix), 싼타페, 에쿠스 리무진, YF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18대의 차량과 함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엔진 등 신기술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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