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벨로스터 N 기반의 일렉트릭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을 최초로 공개했다.

벨로스터 N ETCR은 오는 2020년 개최가 예상되는 전기차 투어링카 대회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 규정에 맞춰 개발됐다. 

레이싱카는 차량 바닥 부분에 고전압 배터리팩을 배치해 내연기관 모델 대비 낮은 무게중심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고속 코너에서 한층 안정적인 움직임을 구현했다. 이뿐 아니라 전기차 전용 레이스를 위해 개발된 고출력 모터는 미드쉽 레이아웃 구조로 운전석 뒤쪽에 배치돼 뒷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현대차 상품본부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ETCR 대회 규정에 맞춰 개발된 벨로스터 N ETCR은 현대차의 전기차 글로벌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ETCR 대회는 WRC, TCR 등에 이어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이상적인 다음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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