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아우디, 드론 탑재한 ‘일렉트릭 오프로더’ AI:트레일 콰트로 공개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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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0 19:00
[프랑크푸르트] 아우디, 드론 탑재한 ‘일렉트릭 오프로더’ AI:트레일 콰트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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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전기 구동 오프로드 콘셉트카 ‘AI:트레일 콰트로’를 최초로 공개한다.

22인치 휠을 탑재한 콘셉트카는 50cm 깊이의 물길을 건널 수 있는 오프로더다. 강철, 알루미늄, 카본 파이버 등을 사용해 차체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총무게는 1750kg에 불과하다.

배터리 완충 시 도시나 완만한 오프로드 지형에서 약 500km를 달릴 수 있다. 4개의 전기모터가 개별로 작동하기 때문에 디퍼렌셜 록 기능 없이도 험로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은 430마력(320kW), 최대토크는 102kgf.m(1000nm)이며 130km/h로 제한된다.

AI:트레일에는 헤드램프가 없다. 이를 대신해 매트릭스 LED가 탑재된 드론 5기가 장착됐다. 날개 없는 선풍기와 같은 원리로 비행하는 드론이 차량보다 앞서 날아가 길을 밝혀준다. 정차시 루프 상단에 위치해 주변과 실내를 밝혀준다.

AI:트레일은 커스터마이징이 제작을 지원한다.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또는 마이아우디 시스템에 저장된 운전자 세부사항을 이용하여 색상, 인테리어, 기술 옵션을 사전에 구성할 수 있다. 운전자가 차에 타면, 선호하는 실내 온도는 물론, 완벽한 인체공학적 시트 위치, 개인의 음악 라이브러리까지 모두 조정된다.

한편, 아우디는 이번 2019 IAA에서 AI:트레일 콰트로를 포함해 ‘아이콘’, ‘AI:미’, ‘AI:레이스’ 등 4종의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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