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베이비 CC’ 공개, 제타 기반한 4도어 쿠페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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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8 15:31
폭스바겐 '베이비 CC’ 공개, 제타 기반한 4도어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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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소형 세단 제타를 기반한 4도어 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CC를 통해 4도어 쿠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CLA, BMW 4시리즈 그란쿠페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차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4도어 쿠페 라인업 강화가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4도어 쿠페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히며 스케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새로운 콘셉트는 길이 4597mm, 너비 1838mm, 높이 1422mm로 길이는 제타에 비해 짧지만 너비는 파사트보다 넓다. 그러면서 차체는 스포츠카 만큼 낮다. 폭스바겐 수석 디자이너 클라우스비숍(Klaus Bischoff)이 디자인 한 이 콘셉트는 스포티한 차체 비율이 강조됐다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2.0리터 4기통 TSI 엔진과 DSG 변속기가 조합돼 22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5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245km에 달한다.

 

여러 외신은 디자인이나 성능이 양산차에 근접하기 때문에 이르면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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