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산업부, 자율주행 분야 기술 협력 본격화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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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2 17:37
과기부-산업부, 자율주행 분야 기술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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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산업통상정부(이하 산업부)가 자율주행 분야 협업을 위해 ‘자율주행 패스트트랙’ 기술협의체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으며 과기부와 산업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했다.

자율주행 패스트트랙 사업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 앞서 신속하게 개발할 필요가 있는 자율주행 분야에 대해 과기부와 산업부가 연구개발을 수행 및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자율주행차 기술협의체에서는 양 부처의 패스트트랙 사업 간 기술개발 성과 연계방안과 범부처 자율주행 기술개발 추진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는 시골길 등 비정형 주행환경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자율주행기능 검증 시뮬레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 기반 컴퓨팅 차량제어 솔루션 개발하고 기술의 실증을 맡았다. 또한 국내외 표준도 도출할 계획이다.

과기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자율주행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로써 이종 산업 간 융복합이 필수인 분야”라고 전했다. 또한 “한 부처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도, 다 해서도 안 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자율주행 관련 협업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은 “미래차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기술협의체가 구심체가 되어, 자동차 업계와 정보통신 업계가 자율주행 분야 기술협력과 융합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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