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자전거 화재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화재는 지난달 27일과 31일 각각 발생했다. 두 자전거 모두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배치된 공유 전기자전거로, 반납 장소에 거치된 상태였다.

불이 난 자전거를 보유한 곳은 미국 2위 모빌리티 공유 업체 리프트(Lyft)다. 리프트는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해당 자전거는 물론, 다른 자전거까지 회수했다. 

리프트는 “사건을 조사하고 배터리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전동자전거를 일시 철수한다”며 “자전거가 누군가에 의해 파손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